현관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거나, 아래쪽이 바닥에 닿아 끌리는 느낌이 든다면? 이는 대부분 문이 처졌거나 힌지가 약해졌을 때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이런 상황을 방치하면 도어락 고장, 프레임 손상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에 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행히 간단한 공구와 약간의 시간만 있으면 셀프로 충분히 수리가 가능합니다. 오늘은 현관문이 처졌을 때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셀프 수리 방법을 단계별로 소개합니다.
1. 힌지 조절로 간단하게 해결하기
현관문이 처졌을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부분은 바로 힌지(경첩)입니다. 오랜 사용으로 인해 힌지 나사가 느슨해졌거나, 힌지 자체가 틀어졌을 수 있습니다.
- 드라이버 또는 전동드릴을 이용해 힌지 나사를 조여줍니다.
- 문을 닫고 여는 동작을 반복하면서 문이 바닥에 끌리는지 확인합니다.
- 힌지 위치를 약간 위로 조정하여 고정할 수 있습니다.
힌지와 나사 부분에는 이쑤시개+목공용 본드를 넣고 나사를 박으면 고정력이 강화됩니다.
2. 경첩 교체로 근본적인 해결
힌지 조절로도 효과가 없거나 힌지가 마모되어 휘어진 경우에는 경첩을 아예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 문을 열고 하단부터 힌지를 하나씩 분리합니다.
- 기존 경첩과 동일한 크기의 새 제품으로 교체합니다.
- 나사 구멍이 마모된 경우, 이쑤시개와 본드로 보강 후 나사를 고정합니다.
- 문이 수평을 유지하도록 조정하며 고정합니다.
무거운 현관문은 혼자 교체하기 어려우므로, 지지대 또는 도움을 받을 사람과 함께 작업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3. 수평 수직 맞춤으로 마지막 점검
수리를 마친 후에도 문이 삐뚤게 보이거나 틈이 고르지 않다면, 문 자체의 수평 및 수직이 맞지 않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 힌지 사이에 와셔를 끼워 문 높이를 미세하게 조절합니다.
- 문 아랫부분에 패드를 끼워 경사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 수평계를 이용해 문이 기울어지지 않았는지 확인합니다.
문틀과의 간격이 일정한지 확인하면서 조정하면 더욱 정밀한 수리가 가능합니다.
결론: 셀프 수리로 현관문 스트레스 해소하기
현관문이 처지면 일상에 큰 불편을 주지만, 대부분은 간단한 셀프 수리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힌지 조절 → 경첩 교체 → 수평 조정의 3단계 접근 방식으로 점검하고, 상황에 맞는 도구를 활용한다면 전문가 없이도 안정적인 수리가 가능합니다. 작은 수리 하나로 현관문의 기능성과 미관을 동시에 개선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