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유튜브나 블로그를 통해 셀프 집수리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어 많은 분들이 전문가 없이도 직접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DIY 열풍 속에서, 설비 전문가들이 속으로 ‘이건 좀...’ 하고 손사래치는 셀프 수리 도구들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번 글에서는 설비 사장님들이 은근히 싫어하지만 셀프족들에게는 사랑받는 집수리 꿀템 TOP3를 소개합니다. 장점과 주의사항까지 꼼꼼히 알려드릴게요.
1. 파이프렌치 – 배관 풀다가 배관 부러짐 주의!
파이프렌치는 주로 수도 배관이나 연결 부품을 조일 때 사용하는 공구입니다. 특히 오래된 수도꼭지나 배수관 부위를 자가로 교체하려는 분들이 꼭 장만하는 도구 중 하나입니다.
셀프족 인기 이유: 수도꼭지나 샤워기 교체에 유용 / 1만~3만원대로 구입 가능
전문가 우려 이유: 잘못된 각도로 힘을 주면 배관 파손 위험 / 수리비 증가
TIP: 정방향·역방향 구분 필수, 오래된 배관엔 사용 자제
2. 실리콘건 – '지저분하게 도배된 욕실 실리콘'
실리콘건은 욕실, 싱크대, 창틀 등에서 물이 새지 않도록 마감처리를 할 때 사용됩니다.
셀프족 인기 이유: 물 새는 부위 즉시 처리 가능 / 분위기 전환 효과
전문가 우려 이유: 실리콘 덧씌우기로 오히려 수리 복잡 / 곰팡이 재발률 증가
TIP: 기존 실리콘 완전 제거 후, 비누물+헤라로 깔끔하게 마감
3. 배관세정제 – '뚫어뻥보다 강력한 화학폭탄?'
배관세정제는 싱크대나 욕실 배수구가 막혔을 때 사용하는 액체형 청소제로, 독한 성분이 담겨 있어 막힌 이물질을 녹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셀프족 인기 이유: 붓기만 하면 뚫림 / 악취 제거 효과
전문가 우려 이유: 배관 손상 / 인체 유해 가능성 / 수리 난이도 증가
TIP: 한 달 1회 이하 사용 / 환기 및 보호장비 필수
결론: 설비 사장님 눈살 찌푸리게 하지만, 알고 쓰면 유용한 꿀템들!
DIY 셀프 집수리는 분명 비용을 절약하고 성취감을 줄 수 있지만, 잘못 사용하면 더 큰 수리비를 부를 수 있다는 점에서 ‘적절한 사용’이 중요합니다. 파이프렌치, 실리콘건, 배관세정제 모두 설비 사장님들이 종종 ‘이건 건드리지 말지…’라고 생각하는 대표적인 도구지만, 정확한 방법과 주의사항을 지켜 사용한다면 분명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의 영역을 넘나드는 셀프 수리, 오늘은 조금 더 스마트하게 접근해보세요!
